왠 아저씨였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아는 아저씨를 경계하는 은비...
아빠 친구라며 은비를 안심시키는 아저씨...
그 순간
아빠 친구라던 아저씨는 범인이었네요.
작전, 벙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걸로 미루어보아 꽤 오랫동안 준비된 작전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범인들의 벙커
은비의 시선을 끌었던 범인은 각자의 포지션을 다시 확인하고
목표 금액이 20억이라는 점과 이번 일을 끝으로 다시는 만나지 않을 것을 강조합니다.
무려 3개월 간 준비한 작전.
철저했던만큼 자신있어보이는 범인의 모습. 이 모든 것이 너무 수월하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마음 한편 불안감 혹은 죄책감을 가지는 동료들에게
이것은 범죄가 아닌 정의 구현이라고 말하는 범인.
20억짜리 납치극 뒤에는 무엇인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번 크게 심호흡을 한 후 본격적인 협상 아니 협박을 시도하는 납치범 아저씨
꽤 강경하게 나가는데요
통화를 마치고 상대가 너무 침착했다는 것을 이상하게 느낀 납치범은
뭔가가 어긋났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그 순간 울리는 핸드폰. 위치 추적을 당하지 않기 위해 전화를 받지 않지만
곧바로 문자 한통이 날아 옵니다.
문자 내용 이상우. 즉 납치범이 위험하다는 것.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이 번호를 자신들 일당만 안다는 것입니다.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것을 인지하고 다시 전화를 거는 상우
협박범은 자신의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채 상우의 딸을 납치했다는 것을 인증(?)합니다.
그리고 은비가 자신의 딸이 아니며 역으로 자신이 상우의 딸을 데리고 있다는 또 다른 납치범
그녀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여기서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감지한 상우.
그는 자신과 함께했던 4명의 동료들을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이미 신뢰가 깨져버린 그들은 무사히 미션을 수행하고 민주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6인용 게임(2016 일요신문 만화 공모전 탑툰상 수상)
출처 | http://cafe.daum.net/dotax/Elgq/18558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