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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어르신이 요즘 젊은이들 드립을 치며 훈계를 했네요...
게시물ID : gomin_13729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갈비씨
추천 : 1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3/03 23:34:51



술 마시고 하시는 말이 요즘 젊은이들은 눈만 높다고 매번 대기업 못 간다고 징징거리기만 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들도 현재 대한민국의 중소기업들의 대부분이 너무 막막한 상황이라는 걸 알기에 그러는 거 아닐까요?"

라고 했더니


그런 입장이 되기 싫었으면 명문대를 나왔어야 하는 게 아니냐!? 같은 소리를 하십디다.


막말로 명문대 나오는 게 쉽습니까... 상식적으로 명문대 출신의 인간은 대한민국에서도 최소, 진짜 넓~게 잡아도 최소 상위 10퍼센트는 되는데, 보통 어떤 분야라도 상위 20퍼센트만 되어도 엘리트 소리 좀 듣는데 하물며 10%라니요.

막말로 상위 10%만 미래의 길이 보장되어있고 나머지 하위 90%는 나몰라라한다면 그게 정부이고, 국가입니까...?

명색이 국가라면 나머지 하위 90%의 최소한의 생계적 여건도 챙겨줄줄 알아아죠.


국가가 하는 일의 정의에 대해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 싶습니다.


...어르신과는 대화가 길어질 것 같아서 결국 화제를 돌리게 되었는데 진짜로 저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한숨이 나옵니다.

쓰다 보니까 왜 이게 고민글인지 모르겠네요 ㄷㄷ;; 
처음엔 분명 이럴 목적으로 올린 게 아니었는데.


아무튼 취업문에 눈물 흘리는... 저를 포함한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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