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습니다
심은건 작년 겨울이고 잘 안자라서 원래 그런가 보다 하고 겨울을 보냈고
날이 따뜻해 진 후 확 자랄줄 알았는데 반대로 잎이 말라서 떨어지고 안 자라드라고요.
검색해보니까 균형있게 가지가 나야하는데 한 쪽으로만 길게 자라서 그런가 싶고 화분이 너무 큰가 싶어서 반포기하는 마음으로 과감히 절반을 똑 잘랐어요
며칠 지켜보니 윗부분이 까맣게 변하길래 죽었나보다하고 방치했습니다
다른 죽은 화분들하고 싹다 치우려고하는걸 미루다 미루다 최근 다시봤는데 이렇게 컸더라구요...
당황스럽기도하구요 기특하네요 ㅋㅋ
지금 또 한 번 가지를 칠까 고민중입니다..
치는게 좋을까요?
한다면 긴 줄기아래를 칠까요 윗부분을 칠까요?
왠지 기분이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