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을 나눔 받은게 1월 중순 이었으니...
후기가 꽤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
쨌든, 자취생에게 첨단 기기를 나눠주신 다기에
지하철을 타고 한달음에 달려가서
오늘더사랑해 님과 만나...찰나의 뻘줌한 시간을 보내고...
가방에 반쯤 걸쳐서 넣어가지고는 소중히 돌아왔습니다..^^
오늘더사랑해님이 관리를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 깨끗해서 새거 같았다는 .. 반짝반짝
오븐 이외에 팬도 여러개 주셔서 너무 감동ㅠㅠ
아직 첨단 문물을 화려하게 사용하기에는
사용자의 수준이 미천함으로..
일단 간단한거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식빵에 스파게티 소스를 치덕치덕치덕..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탈탈.... 양파도 넣어보고, 버섯도 넣어보고... 고급재료인 스팸도...
피망도 있었던거 같았는데...어디갔는지 보이질 않음;;
냉동에 굳어가던 치즈를 탈탈 털어서 위에 수놓아 줍니다...최대한 많이...흘러내리도록..많이...치즈는...항상...많이...
오오오...먼가 되는거 같습니다..!!!!
처음 오븐을 작동시켜보는 순간 ㅎㅎㅎ
인고의 시간 끝에... 피자빵이!!!!!
제가 사진을 못찍어서 쫌 그렇지만 ㅎㅎㅎ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더군다나 다이어트한다고 닭가슴살이나 뜯어먹던 저에게
화려한 맛이 제 혀를 두두다다 강타하니 황홀하네요.
내일은....운동을 좀 더 해야겠습니다.
다시한번 나눔해주신 오늘더사랑해 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 지니고 고구마도 꿔먹고,, 요고조고 잘 해먹겠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