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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의 막차, 새시대의 첫차 논리에 대한 이견
게시물ID : sisa_9770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자자자자작
추천 : 1
조회수 : 36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19 11: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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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집에서 같이 사는 분이랑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평소에 갖고 있던 의문이라 해도 좋고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라 해도 좋고 

아무튼,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름 뒤에 대통령 직함은 쓰던 말던 제맘대로 할테니 그것 갖고 머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요)


 노무현 대통령이 했던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지요.

"새시대의 맏형이 되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막내가 된 것 같다"

"새시대의 첫차가 되고 싶었는데 구시대의 막차가 된 것 같다"

그가 그리 이야기 해서 저는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 워딩에 어떤 의문과 비판을 갖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지금에 와서 그 이야기를 되뇌어볼때 마다

인정하고 싶지 않고 뭔가 막  거슬리더군요.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거슬리는 것이 무엇일까.


제가 살아온 기억에 의존해서 떠올려본다면, 많은 것이 바뀌었던 시점은 IMF 이후 입니다.

저는 사회초년생이었고 몇해는 방황을 했지만,  IT 전공자도 아니었음에도 쉽게 IT 업계에 취업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게 2천년대 초반이었습니다. 

지금 4차산업 이야기 하고 있지만 제 기억에 3차산업의 초중반이었던 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때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그 흐름을 읽고 대한민국을 IT강국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재원을 들여 기간망과 온갖 네트웤 설비를 깔도록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소비자들이 봉이기도 했지만 ㅋㅋㅋ 두루넷,  하나로통신 등 케이블 인터넷 업체들 유명했지요.


전 그 포인트에 주목했습니다.

국가 부도 사태를 극복한것도 대단하고 대단한 업적이지만,

그와 동시에 남한 땅 전역에 네트웍망을 만들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준비했던 업적

그로 인해 참여정부는 전자정부를 시도 할 수있었고,

국민들은 온라인을 이용한 소통을 통해 민주주의를 더 크게 외치며 체감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 내용에 따른 저의 결론은  

새시대의 맏형은 노무현이 아니다.

새시대의 맏형은 김대중이다.

노무현은 새시대의 맏형이란 타이틀을 욕심내선 안되는 것이지 않았을까.

 

스스로 원했던 새시대의 맏형 타이틀은  김대중대통령에게 넘겨드려야 하며,

그러므로 구시대의 막내는 더더욱이 아니라는 것이죠!


제가 판단하기에 구시대의 막내는  김영삼 입니다. 


먼저 떠나보낸 아픈 마음이 너무 커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어 보긴했지만

잘못된 생각이라 여기지는 못했습니다.


생각이 여기에 이르면서 다른건 몰라도 

새시대의 맏형,첫차. 구시대의 막내, 막차 논리는 인정하고 싶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내가 늙어 죽기전에 노무현을 넘어서는 국가 지도자가 나올수 있을까 하고 의문했었습니다.

나타나도 내가 70대나 되야 그 모습을 보거나 아니면 그도 못보고 세상을 뜨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불과 10년 만에  노무현을 넘어설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아니, 어쩌면 정말 넘어서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대통령을 가진거 같아.

너무나 기쁘게 살고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노무현대통령이 시도했던 참여정부의 가치가 없었다면,

그전에 김대중대통령이 공들여서 판을 짜놓은 기초가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싶어집니다.


쓰다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짧게 할말만 하려했던건데


구시대의 막차는 김영삼이고

새시대의 첫차는 김대중이고

새시대의 계승자는 노무현이고

그 새시대의 완성자 문재인이고

완성된 새시대를 더 찬란하게 빛낼 대톨령은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공감 안하셔도 됩니다. 전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살랍니다. ㅋㅋ


그림 크고 넓게 보고 오늘도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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