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동물을 무척 좋아했는데 
늘 아파트에서만 거주하고 엄마도 원치않으셔서
애견카페 가보는거 외에는 동물을 키워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강아지는 배변훈련이 걱정스럽고
고양이는 털이 걱정스러워요. 특히나 양육비두요..

남편은 어렸을때 집마당에서 믹스견을 키웠는데
그 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는지 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해요.
여유가 생기면 허리가 긴 숏다리강아지(?)를 살거라고 말합니다.

저희 애들은 6세 3세 남아에요. 둘다 동물을 무서워않고
오히려 격하게 애정표현을 하는지라 자제시키느라 바빠요.
큰아이는 늘 무언가를 키우고 싶어해요.
장수풍뎅이는 할머니집서 몇달 키우다가 죽고
2세대들이 현재 성체가 되서 크고있구요..
물고기도 잠시 키우다가 제가 관리하기 힘들어서 입양보냈어요.
작은아이도 비둘기, 멍멍이, 야옹이 안 가리고 이뻐합니다.

반려동물을 들인다면 말 그대로 우리집의 막내가 될테니
좀더 형편이 좋아지면 데려오고 싶은데요..
(다이슨도 사야하구 애들 주거공간이라던가 기타 등)
한아이 키우는데 드는 비용도 궁금하고
애들이 몇살정도 되야 반려동물들과 공생(?)이 가능한지
진짜진짜 궁금합니다.

아까 동게에서 너무 귀여운 아기냥이 보고 어택당해서염...
길고양이들이 다리 부비할때마다 녹으면서도
안돼안돼 이러고 있어요......
(예전엔 무조건 멍뭉!! 이였는데 요새는 냥님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