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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새벽(한국 시간) 토리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4-2015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서 빌바오는 토리노와 2-2로 비겼다. 빌바오는 전반 9분 이냐키 윌리엄스의 골로 앞서가다 막시 로페스에게 잇달아 골을 내주며 1-2로 역전 당했지만 후반 28분 카를로스 구르페기의 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터진 골 중 전반 9분 윌리엄스의 골은 구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골이었다. 바로 117년 역사상 처음 나온 흑인 선수의 골이었기 때문이다. 윌리엄스는 보르하 비게라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깔아준 패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자신의 유럽클럽대항전 데뷔전을 멋지게 장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