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차 남편입니다.
아내는 한살 아래고 대학교 때 선후배 관계로 만나서 5년 연애 끝에 결혼했습니다.
아내랑 맞벌이를 했었는데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해서 지난달을 마지막으로 일을 그만뒀구요.
아내가 평소 좀 내성적이고 낮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모임같은 것도 별로 없고 친구도 얼마없는데
대학 동창 계모임(아내가 편입을 했는데 이전 학교 동창 모임)은 하나 가지고 있어서 이전부터 2달에 한번씩 나가는 걸 봤습니다.
그 계모임 멤버들은 제가 사진으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구요.
그런데 이번에 그 계모임에서 진주에 민박집 잡고 1박 2일로 놀러 가기로 했나봅니다.
처음에는 기분전환도 할겸해서 흔쾌히 다녀오라 했는데 구성인원을 보니깐 아내 포함 여자 3명에 남자 2명이더라구요.
여기에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내를 못 믿는건 아니지만 워낙 세상이 흉흉하기도 하고 해서 좀 걱정이 되네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