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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욕망은 조직을 붕괴시키는 위험요인이 되는 법이죠.
게시물ID : sisa_977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뽀루꾸
추천 : 7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0 09:05:22
제가 문재인을 지지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이 사람이 '자신은 절대로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때문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사람이 정치를 하면

절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다수를 희생하는 선택을 하지 않을 거란 판단이 들었고

지금 보면 이 예상은 적중한 것으로 보입니다. 

칫솔도 청와대 비품 예산이 아니라 제 돈으로 사잖아요. 이거 힘든 겁니다.

회사 볼펜 한 두개 쯤은 다들 집에 있잖아요. 거 몇 푼 안되지만 그런겁니다.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 얘기를 하자면

어떤 욕망의 화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실망스런 모습이었습니다.

어쨌든 그들 중에는 마음에 드는 차기 대선 후보는 볼 수 없었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한 '거지'가 자꾸 눈에 밟힙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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