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월남자 출신들의 권위가 엄청나게 강했다고 합니다. 언론계,종교계,사립학교는 물론이고 우리나라 사회에서 주요 요직에는 이북출신들이 자리잡았고, 중앙정보부를 비롯한 정보기관에는 이북출신들이 자리잡았다고 알려짐..
전 진실화해위원장 김동춘 교수가 실향민 출신이자 민주화운동 하셨던 리영희 선생과의 인터뷰를 한적이 있었는데, 김동춘 교수가 '그 유신정권,전두환 정권 등 군사독재 정권 치하에서도 어떻게 그렇게 살아남을 수 있었고 민주화운동을 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리영희 선생 曰 '월남자 출신+기독교 신자가 일종의 '신원보장증'같은 증표 같은것이었다고 증언한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군사독재정권 시절때 민주화운동 이끌었던 주도적 위치의 주요 원로인사들 살펴보면 이북 월남자 출신들이 많았죠..(리영희 선생뿐만 아닌 장준하 선생, 함석헌 선생, 문익환 목사, 강원룡 목사 등이 대표적) '월남자 출신'이라는 일종의 '신분보증' 하나로 군사독재 정권에 맞서싸웠다는 얘기..
출처 |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09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