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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사로 돌아가다가 마추진 뱀님#뱀주의
게시물ID : animal_186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추천 : 2
조회수 : 6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8/20 1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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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관사로 돌아가고 있었다.

관사로 들어가기 전 캠핑장을 지나야 하는데 

도중에 앞에서 꼼지락 거리는 물체를 마주쳤다.

비와서 지렁이가 나왔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자세히 보니 그것과는 움직임이 다르다.
 
IMG_1507.JPG

뱀이다!

호기심에 갖고 있던 우산으로 살짝쿵 눌렀다.

라이트를 켜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조작을 잘못해서 어둡게 찍혔다.

뱀일거라는 확신이 선 뒤에넌 조금 조심스러워졌다.

얼마전 관사 옆에서 살모사를 봤던지라 선뜻 손으로 잡을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어떤 놈일까?
IMG_1508.JPG

라이트를 제대로 조작해서 사진을 찍었다. 

정체는 바로 유혈목이다. 꽃뱀이라고 흔히 불리는 뱀이다.

굵기가 일반 여성의 세끼 손가락 정도되고 길이는 지렁이 정도 됐다.
IMG_1509.JPG

관사로 데리고 갈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땅히 담아갈 것이 없었다.

그렇다고 맨손으로 잡기에는 독이 있어서 무섭다.

쪼그만한 놈이긴 하지만 이 놈한테는 독이있다.

몇몇 사람은 독이 없다고 하는데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살모사와는 다르게 앞니가 아니라 뒷니에 독이 있다.

무튼 그냥 보내주기로 한다.

쪼고매서 귀여웠는데 아쉽다.

귀요미 사요라나

(#야생동물을 잡아서 기르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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