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갑자기 왕은사랑한다에 빠졌어요.
작년에는 보보경심 끝나고 뒤늦게 푹빠져서 정주행하며 한참을 허우적 댔는데..
그러고보니 저는 아주 먼 옛날 김진 작가의 '바람의나라' 만화책부터였던거 같아요. 아~~연아ㅠㅠ무휼아ㅠㅠ
열라이쁘지만 슬픈 배경의 남주.
남주보다 덜 어여쁘나 아름다운 여주.
그리고 칼 챙챙 기왓집 휘리릭 뛰넘고 옷자락 펄럭대는 남주들의 복장 하악...
조선시대 갓 쓴 복장은 안돼요.
올림 반머리 풀어헤치고 우수를 우수수 떨구는 남자배우가 저를 너무 설레게 하는데요.
그런 배경의 드라마 뭐 없을까요...태조왕건 말구요ㅠㅠ추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