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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인체 자연발화
게시물ID : panic_137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de132
추천 : 8
조회수 : 595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4/03 23:50:00
 몸속에서 솟아나는불   -  인간 소이탄의 몇가지 예


1950년대도 저물어갈 무렵의 일이었다.
10월 어느 날 저녁, 런던의 디스코카바레에서 남자친구와 춤을 추던 19세의 아리따운 소녀가 갑자기 불꽃을 뿜어내며 타기 시작했다.
마치 소녀의 체내에서 가스가 폭발하지 않았나 싶었다.
불꽃은 소녀의 등과 가슴에서 세차게 타올라 얼굴을 뒤덮고 머리를 태웠다.
순식간에 소녀는 인간 횃불이 되어, 겁을 먹은 친구들과 다른 사람들이 손도 써보지 못하는 사이에 타죽고 말았다.
소녀의 남자친구도 화상을 입었다.
그는 검시(檢屍)때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무도장에는 담배를 피우던 사람도 없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도 촛불은 없었고, 따라서 다른 데서 그사람의 드레스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믿지 않으시겠지만, 내게는 그 사람의 체내에서 불기가 튀어나오는 것같이 보이더군요.
다른 목격자들의 증언도 마찬가지였다.
이유를 캐내지 못한 검시관은 원인 모를 화재로 인한 사고사(事故死)라고 감정할 수밖에 없었다. 

희안한 일이지만 사실


이와 같은 인체의 자연발화라고나 할 무서운 사건은 희안한 일이기는 하나, 역사상 없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7세기 영국 북 에섹스에서, 한 노파의 타죽은 시체가 노파가 살던 오두막에서 발견되었다.
상당한 고열에 소사하였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두막 안의 물건들은 물론 노파가 누워 있던 침대 시트까지도 그을린 흔적조차 없었다.
근년에 영국 요크셔의 한 건축청부업자도 같은 경우를 당했다.
그는 자동차로 자기 건축현장을 지나치면서 차창 너머로 손을 흔들었다.
그 순간 그의 몸은 불꽃에 싸이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영국 체셔지방의 한 사나이도 자기 트럭 운전대에서 새까만 숯이 되어 발견된 일이 있다.
런던의 [데일리텔리그라프]지는 다음과 같이 보도 하였다.
경찰에 출두한 증인들에 따르면, 가솔린 탱크는 가득 차 있었고 불이 옮겨 붙은 흔적은 없었으며, 운전석의 도어도 쉽사리 열렸다.
그런데도 트럭 내부만은 바로 아궁이 속 그것이었다.
검시관은 사고의 원인을 캐는것이 불가능하다고 선언했다.
그로부터 수년 후,[레이놀드 뉴스]지에 어느 런던 시민의 참사 기사가 실려 있었다.
이 사람은 거리를 걷고 있다가 갑자기 폭발한 것같이 보였다.
옷은 까맣게 타버리고, 머리털은 타서 다 뺘졌으며, 고무 밑창을 댄 장화가 그의 발 위에 녹아 있었다.



엄청난 재산피해


지금까지 열거한 사건들에서는, 이들 인간소이탄들은 자폭하는 데 그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입히지 않았지만 항상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다.
뉴욕 브룩클린에 있는 과학수사기관 로빈비치 과학수사연구소의 창설자인 고(故) 로빈 비치교수의 견해에 따르면, 이와 같은 불운한 사람들이 해마다 자기들도 모르는 가운데 화재를 일으켜 수백만 달러의 재산 피해를 발생시키고 있다고 한다.
교수의 친지중에 오하이오주의 공장주 한명이 있었다.
갑자기 그의 공장에 귀신이라도 붙은 듯이 날마다 여덟 번씩이나 화재가 일어났다.
비치교수는 이 화재의 예방책으로 한 가지 방법을 고안했다.
즉 공장에서 작업하는 전공원에게 전극(電極)을 손에 쥐고 금속판 위를 걷게했다.
동시에 교수 자신은 정전압계(靜電壓計)를 읽어 나갔다.
공원 중에 채용한지 얼마 안되는 젊은 여성이 있었다.
그 여공이 금속판을 밟으니까 전압계의 바늘이 세차게 움직였다.
그 여공의 정전압은 3만볼트,전기저항은 50만 오옴이었다.
비치교수는 이 여공을 발화성 물질과 접촉이 없는 부서로 재배치하도록 공장주에게 전했다.
폭발과 정전기의 권위자였던 교수의 말로는, 특정한 조건만 갖추어지면 - 예를 들어, 겨울철 건조한 날에 카페트 위를 걷기라도 한다면 - 누구에게나 수천 볼트의 정전부하(靜電負荷)가 생긴다고 한다.
자동차의 도어나 어떤 쇠붙이의 표면에 손을 대면 이따금 짜릿한 감촉이 느껴지는 것은 이 때문이다.
보통 정전기는 아무 위험성 없이 머리끝에서 방출해 버릴수가 있다.
그러나 교수의 이론에 따르면,10만명 중 한 사람 꼴로 피부가 유난히 건조해서 일시에 3만 볼트의 정전압이 생길 수도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위험


그렇다면 정전기를 남달리 많이 지니고 있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 가장 위험한가.
예컨대, 공기 속에 마취제의 증기가 섞여 있는 병원 수술실 등에서는 그와 같은 사람이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비치교수는 병기공장이나 정ㅇㅍ공장의 종업원들 중에 평균치 이상의 정전기를 갖기 쉬운 사람은 없는지 피부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체내에 폭탄을 품고 있다고도 볼수 있는 위험한 사나이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내가 조사한 사례 중 이런 것이 있었다.
한 사람의 운전수가 있었는데, 그는 자동차 배터리에 물을 넣어야 하는가를 보려했다.
건조하고 싸늘한 가을날 이었다.
콘크리트 차도를 몇걸음 걸어가 자동차 엔진 뚜껑을 들어 올리고 배터리의 캡을 돌렸다.
수소가스가 배터리에서 새어 나오고 있었다.
그가 이 가스에 접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
그는 심한 화상을 입었다.


식이요법


다행히 이와 같은 비극을 유발하는 건성 피부도 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식사와 비타민을 취함으로써 치료될수 있는 듯하다.
비치교수의 독창적인 이론은 지금까지 방화 또는 파괴행위의 탓으로 돌려졌던 원인불명의 화재와 폭발사고에 대해 설명을 주는 셈이지만,그래도 기본적인 의문은 아직 남아 있다.
디스코카바레에서 춤추던 불행한 소녀는 그 파트너가 증언한 대로 정말 체내 에서 불꽃이 솟았을까?
지금까지 알려진 정전기의 방전 형태로서는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는 없다고 전기기술자들은 말하고 있다.
영국의 두메산골 오두막에서 불타 죽은 노파와 트럭 운전수의 운명도 자연법칙과는 완전히 모순된다.
그 어느 경우에나 시체는 깡그리 타버렸는데도 그들 주위의 인화성 물질에는 조금도 피해가 없었다.
그렇다면 자연발화의 잠재적 희생물이 될 만한 복잡한 생리적, 신체적 조건을 지닌 인간, 즉 몸속에 시한폭탄을 지닌 인간이 따로 있는 것일까

                                             The source from strange stories,amazing f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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