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더 유저입니다. 스타를 해도 랜덤, 롤을 해도 모든 라인 가고 오버워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픈 초기에 깔짝이다가 일생겨서 접고 이번 시즌 복귀했죠. 새로운 캐릭들 많이 나왔길래 이것저것 해보니 아나가 꿀잼이더군요.(겐지 트레이서 재우고 역관광시키면 크~ 그 쾌감이란)그래서 이번 시즌 경쟁전은 아나 모스트1에 다른 캐릭터 플레이타임의 2배 수준으로 재밌게 잘 즐겼죠.
근데 문제는 이제 아나도 슬 질리고 다른거 해보려하니 싫은소릴 참 많이 듣게 되네요. 특히 딜러할때. 워낙 인기 좋은 포지션이 딜러고 유저들도 많긴 하지만... 모스트 확인하고 힐유저가 딜러잡냐 힐딱이나 해라 같은 소리를 생각보다 많이 듣고 시작부터 졌다고 생각하고 던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러다 이기면 암 말 없고 지면 힐유저가 딜러잡아서 진게 되고. 아나 할때 픽 관련 스트레스 안받았던게 쌓여서 부메랑처럼 돌아왔구나 느꼈습니다ㅋㅋ
이래저래 스트레스 받으며 모스트 관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네요. 담 시즌부턴 꼭 모스트관리해서 이런 소리 안듣고 겜하려구요. 물론 올라운더를 지향하는지라 골고루 하겠지만서도... 모스트 1은 딜러로 할 생각입니다. 딜러유저가 딜러하면 당연한거고 힐러나 탱커해주면 양보해줘서 고맙단 소릴 듣더라구요.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은 한조 원챔인 분이 라인하르트 선픽하고 조합맞추자고 하니까 팀원들이 이게 무슨 일이냐며 고마워했던겈ㅋㅋㅋㅋㅋㅋ 물론 제가 한조를 하겠다는건 아닙니다ㅋㅋ 이상 쓸데없이 긴 징징글 읽으신 분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ㅠ 즐거운 하루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