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작가 고 박경리 선생(1926∼2008)의 유고 ‘일본산고(日本散考)’가 발굴됐습니다.
고인의 딸 김영주 토지문화관장은 “유품 정리 중 미발표 육필 원고를 찾았고 최근 일본 문제가 불거지며
공개를 결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일본산고 1편 ‘증오의 근원’과 2편 ‘신국의 허상’은 각각 200자 원고지 25장 안팎으로 완성본이지만
3편 ‘동경 까마귀’는 13장으로 미완입니다.
김 관장은 “15년여 전에 씌어진 원고로 추정된다. 고인께서 일제강점기를 직접 겪으신 만큼 일본에 대한 글을쓰고 싶어 하셨다”면서 “한 권으로 완결 짓지 못하셨지만 작가적 직관과 감수성으로 일본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기위해 오래 고심하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박경리 선생과 도올 김용옥교수와의 대화>
출처 : 알린넷 (http://www.alrin.org/?mid=all&document_srl=367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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