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psn 무료게임으로 풀린 저니라는 게임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해서 엔딩까지 봤습니다.
게임 초반에는 빨리빨리 깨야지라는 생각으로 하다 막상 옆에 사람이 보이니 가치가고 싶어서 막따라다녔는데
처음 만난 사람은 기다려 주지 않았고 먼저갔고,
두번째 만난 사람은 맘에 맞아서 갔는데 게임 도중에 나가드라고요. ㅠ 매정한 사람들...
그렇게 게임을 하다 그냥 혼자 해야겠구나 맘먹고 게임을 진행했는데 천이 연꽃모양으로 날라다니는 있는 판에서 만난
사람과 엔딩을 끝까지 갔는데 여운이 남아 감상편을 적어봅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망토먹는 가오리가 저만 공격해서 저만 망토가 짧아져서 혹시 나를 방패로 쓰는 건가 하는 착각으로 기분이 않좋았는데
나중에는 함성도 같이 마춰주고 막히는 부분에서는 서로 머리를 쓰면서 스테이지를 깨니 기분이 풀어지더라고요.
그렇게 가다가 얼음맵에서 그분이 아래로 떨어졌을 때가 있었는데 못올라오는 건 아닌지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그런데 다행히도
아래도 길이 있어서 올라오는 거 보고 함성치면서 응원하고 있고 ㅋㅋㅋ 게임인데 어느세 전우애가 생겨버렸더라고요 ㅋㅋㅋㅋ
눈보라맵에서 마지막에는 얼어서 쓰러질때는 내가 잘못갔지는 미안해지기도하고 ㅎㅎ
그렇게 마지막 스테이지에서 도달했는데 천국으로 가는길에 스피드가 빨라서 폭포부분에서 잘못 길을 가는 바람에 그분과 이별하고 한참뒤에야 길을 찾아서 문에 도달했는데 문 앞에서 그분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그때 감동먹었어요 ㅠㅠ
마지막에 서로 발마추면서 천천히 빛으로 사라지는 것을 볼때 게임이 끝나는 것보다는 더 같이 못하는 아쉬는 마음이 많았습니다.
그 후에 다시 만날수 있을까해서 2회차를 했는데 못 결국은 못 만났지요.
이 글을 혹시라도 보신다면 덕분에 재미있게 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