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한번 더해요님 나눔에 당첨됐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금요일에 이사를 가야하고 이사하는 곳 특성상 착불이 불가능할 것같아서 정말 죄송하지만 착불이 불가능할 것같으니 확인하시면 연락달라 톡을 남겼습니다. 당첨 취소도 괜찮다구요. 이 부분은 아직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선뜻 새로 주소를 달라고 하시기에 새로운 주소를 드렸고 계좌를 주시면 바로 택배비를 입금하겠다고 대화를 하던 도중에 계좌를 알려주는 게 내키지않고 그래서 착불을 조건으로 걸으셨던 거라며 갑자기 톡을 나가셨습니다. 물론 계좌는 소중한 개인정보이고 은행과 관련된 정보인만큼 모르는 사람에게 알려주는 게 싫으실 수 있습니다. 이는 제가 당연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제 톡을 확인하시고 바로 이와 같이 말하셨다면 당연히 받아들이고 잘 마무리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정보가 소중한만큼 다른 사람의 정보도 소중한 거 아닐까요? 처음부터 말씀하셨다면 제 바뀐 주소도 알려드릴 필요가 없었을텐데 왜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셨는 지 의문입니다. 계좌를 알리고싶지않다는 톡을 보고 톡을 보내려고했지만 이미 나가셔서 제가 연락을 할 수 없는 상태였고, 제 주소가 2개나 노출되었다는 생각에 찝찝해서 뷰게에 글을 남기기로 했습니다. 근거없는 의심은 하면 안되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지금 너무 불안해서 속이 울렁거리네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유난이라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결국 주소만 받아가시고 서로 이야기를 마무리 짓지도 않은 채 나가신 게 마음에 걸려 고민 끝에 글을 남깁니다. 불편하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끝으로 한번더해요님, 이 글을 보시면 이메일이나 오픈 채팅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싸우고 싶어서 이 글을 남긴 게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따로 연락할 방도가 없어 공개적인 페이지에서 저격한 점은 죄송합니다.
당황스러워서 제대로 글을 썼는 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불편한 글을 남겨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출처
이러한 글도 본삭금을 달아야하나요? 일이 완만히 해결되면 이런 불편한 글은 뷰게에 남기고 싶지않아서 일단 본삭금은 안 걸었습니다. 혹시 본삭금을 달아야하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