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원하는 컴퓨터를 구매하고 싶어 검색해보니 대뜸 견적문의 드리는게 얼마나 무례한 일인지 알겠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이렇게 문의글 남기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내년에 제 동생들이 고1, 중1이 됩니다. 집안사정이 조금 여의치 않아 컴퓨터 구매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정말 큰 맘 먹고 컴퓨터 선물을 해주고 싶어졌습니다. 중학생 동생이 요번에 학교에서 상을 타게 됐는데 상품이 마우스랑 키보드였거든요.
컴퓨터도 없는데 상품이 상품인지라 상 탔다는 말도 안하는 동생 보고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처음으로 집에 컴퓨터가 생기게 되는거라 여기저기 물어보기도 하고 다나와사이트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보기도 했는데
그래도 끝내 스스로의 선택이 못미더워 좋아하는 오유 사이트에 한번 물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컴퓨터에 대해 정말 아는게 없거든요.
가격은 본체랑 모니터 합쳐서 90만원 아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욕심은 많아서
왠만한 게임도 다 되고 동생들 컴퓨터로 하고 싶은 것도 다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죄송한 일이지만 오유 컴게 여러분들에게 컴퓨터 견적문의 한번 드려도 되나요?
괘씸하시겠지만 도움 한번 주시길 부탁드릴께요.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