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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태가 세익스피어의 비극을 보는 것 같아요.
게시물ID : readers_13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포프★
추천 : 70
조회수 : 1090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4/06/29 00:36:20
세익스피어 비극들은 보면
질서와 무질서가 충돌하고 비극에서는 주인공들의 죽음으로 다시 질서 상태로 돌아오죠.
주인공의 죽음, 혹은 그 무질서가 주인공을 삼키는 모습을 보면서 관객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됩니다.
한바탕 무질서가 지나가면 질서가 오고
위기와 절정 결말로 넘어가는 극의 전개에서 관객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정화되듯이
이번 사태도 분명 그런 역할을 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해야한다, 아직 밝혀진게 없다, 분명 외부에서 유입이나 선동이 있을테니 신중해야한다는 의견도 맞지만
그동안 콜로세움과 선비라는 이름 아래 억눌리고 고통받았던 오유분들이 이렇게 내뱉는 모습들을 보는것도
사실 여하, 잘못 여하를 막론하고 즐거운 일이네요~
맥베스의 한 구절 인용하고 마칩니다!
Fair is foul, and foul is 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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