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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중도와 편향을 외치는 자들에게 묻고싶다.
게시물ID : phil_137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곧추새우짬찌
추천 : 2
조회수 : 465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6/04/07 23:49:52
항상 중도와 편향을 외치는 자들에게 묻고싶다.

왜 항상 중도를 지켜야하며 편향을 배척해야 하는가.

우편향이라는 말도 자주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왜 좌편향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배척해야만 하는가.

좌와 우 사이에서 어느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간에 서는 것이 옳은 것이라면,
그렇다면 왜 선과 악의 사이에서 어느쪽에 치우치지 않고 중간에 서는 것이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가.

왜 범죄단체만을 배척하고, 자선, 봉사단체는 지지하는가.
왜 세상에 붉은색, 푸른색 등 여러가지 색깔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검은색도 흰색도 아닌 색만 존재할 것을 주장하지 않는가.
왜 오른손잡이나 왼손잡이를 인정하고, 양손잡이만 인정할 것을 주장하지 않는가.
왜 남성과 여성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중성으로 통합하여 변화할 것을 주장하지 않는가.
왜 특정한 종교나 취향, 개성 등을 인정하며, 어떠한 것에도 평등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것을 주장하지 않는가.
왜 특정한 사람만을 사랑하는 에로스적 사랑을 인정하며, 만물을 평등하게 사랑하는 아가페적 사랑만을 할 것을 주장하지 않는가.

중도를 지키라고 말하며, 편향을 배척하는 이들은 오직 이념에 관하여만 중도와 편향이라는 개념, 단어를 사용한다.

그 것은 그저 당신들이 귀찮기 때문이 아닌가.
그 것은 그저 당신들이 용기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당신들은 어떠한 이념과 그로 인한 영향 등을 공부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들은 자신의 생각을 부정당함에도 이겨내며 논리적으로 주장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 한다.

중도와 편향을 외치는 자들은 그저 비겁하고 한심한 양비론자일 뿐이다.

혹자는 말할지도 모른다. 어느 한쪽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해서, 양비론자로 치부하여 비난할 수는 없다고.
그러나 양비론자가 아니고자하는 비판자는 반드시 대안을 제기할 의무가 있다.

또한 그러한 자는 중도와 편향을 외치지 않으며,
오히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초인이라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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