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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입장에서) 혹시 명절에 동선이 시댁-> 친정 -> 시댁 이신 분
게시물ID : humorbest_1374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셋이산당
추천 : 51
조회수 : 7646회
댓글수 : 7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29 22:01: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29 12:52:05
일단 저는 제 어머니와 함께 있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명절이든 뭐든 항상 짧게 만나서 좋은 모습으로 떠나자~ 주의입니다. 

처가댁에 멀어서 더 오래 있고 싶어도 일찍 나와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명절에 며칠 있는걸로 싸운적이 없습니다만

동생네는 꼭 움직이는 동선이 시댁, 친정, 다시 시댁으로 왔다가 내려갑니다. 

저는 뭐 내일 아니니... 그리고 그냥 좋아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었는데 (내일 아니면 무심한 성격...;;)

이번 명절에 온가족이 아침먹고 동네 산책한다고 부모님 모시고 애들하고 나와서 

운좋게(?) 아내와 제수씨 단 둘이서 얘기할 기회가 생겨서 둘이 속얘기 하다가 

제수씬 거의 속상해서 울기 직전까지 갔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누가 친정갔다가 자기 집으로 바로 내려가지 시댁으로 다시 가냐!!!" 라는 말에

"제수씨도 괜찮으니까 가는거 아니야?" 했다가... 했다가... 

pimg_793201143262642.jpg

시댁, 친정, 시댁 보기 드문 동선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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