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주차장에 고양이 님들이 출몰합니다.
3주 쯤 전 어느날, 꼬질하게 때 탄 하양이가 슬며시 다가와 야옹 하기에 배가 고픈가 해서
근처 펫숍에서 캔을 사다 까 주니 엄청 잘 잡숫네요..
어느새 까망이와 노랑이가 나타나 똘망하게 쳐다보기에 저도 모르게 남은 캔을 다 까줬습지요...
어느새... 전 이만 오천원짜리 사료 한포대와 캔 여러개, 장난감을 구비하고
다이소에서 밥그릇을 사다 깨끗한 물까지 떠다바치곤 카드 영수증을 손에 쥔 채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부들부들...
그리고 전 곳간에 쌀은 떨어져도 고양이 님껜 사료를 또 사다 바치고 있습지요.
이렇게 당하고 말다니...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