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직 많은 나이가 아니란 것은 알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절리 될 인연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작은 일로도 정리되지만
새로운 인연은 노력한다고 쉽게 생기지 않더군요
엄마가 그리고 아빠가 잘 안 나가시고, 가끔 있는 모임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아요.
지금 사는 삶이 지쳐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 자체가 버거운 삶이라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목표에 집중하고 싶어서...
자의 던 타의 던 그렇게 한때는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인연들을 이어주는 실이 점점 얇아지고 때론 사라진 것을 어느 순간 발견했을 때의 그 씁쓸함이란..;;
그래서 가끔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이러다 혼자 남는 건 아닐까, 나도 이러다 내 핏줄에 집착하게 되는 건 아닐까....
결국 마지막까지 남는 건 내 새끼 내 형제다 라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돼서 좀 무섭기도 합니다... (게다가 전 딩크족...ㄷㄷ)
ps.1 자, 더 친하게 지내 봅시다 다들.
ps.2 .........뭐, 그렇다고 너랑 “다시” 친해지고 싶단 건 아냐. 착각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