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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연애... 그리고 이별
게시물ID : love_137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own123
추천 : 0
조회수 : 160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0/23 13:13:14
뭐 푸념할것도 솔직히 없어요.
 
왜냐하면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한건데, 왜 이렇게 고통스러운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남친이였는데, 얘랑 결혼하면 잘 살수 있을까?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면서
 
듬직하지않다고 믿음직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하고 한달여동안 기다리게 했습니다.
 
솔직히 그때까지도 마음정리를 못하여 한달이 지나도 연락을 먼저 못했는데, 먼저 연락와서 저한테 어떻게 할꺼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한달여동안에 추석과 제 생일이 있었는데, 솔직히 연락 한통은 올 줄 알았는데 안왔었거든요...
 
그냥 결혼까지 갈 생각없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한번은 잡아줄 줄 알았는데 바로 ok 하더라구요.
 
그리고서 그냥 끝.
 
그게 벌써 2주전이네요
 
 
헤어지자고 한건 난데, 무슨 미련이 있어서인지 눈물이 계속나고 폐인처럼 고통스럽게 사는지 모르겠어요.
 
곁에 있다가 없으니까 너무 느껴져요. 제가 많이 사랑했다는걸요...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아요, 6년이란 시간동안 추억이 너무많은데 , 이제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리니 너무 허무하고..
 
하지만 그 친구가 저 때문에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면 다시 연락할 수가 없네요.. 그러면 정말 못된짓이니까....
 
SNS 근황보면 취미생활 갖고 친구들이랑 잘 노는모습이 보여서,,, 이젠 저 완전히 잊은것 같아요.
 
그냥 딱 한번이라도 마지막으로만 보고 싶은데 제 욕심이겠죠.... 괜히 잘 사는 사람 맘 흔들어 놓지 말아야겠어요
 
저 진짜 바보같은것 같아요.
 
 2주동안 쉬지않고 눈물이 안머ㅁ춰요....
 
정말 그 남자 좋은사람인데.... 좋은 여자 만났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먼저 차놓고 이런꼴이 너무 우습고 욕먹을 짓이지만, 아무한테 말도 못하고 여기에라도 안적어놓으면 미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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