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관에 장애인분이 오셨습니다. 장애인분이 자신을 맨뒷자리 까지 업어달라고 하셨고 처음에 저희 측에서는 사고의 위험성 때문에 거절했습니다. 업어드리기에는 알바생이었고 저희측에서 의무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업어드렸다가 알바생이 잘못해서 그 분을 떨어뜨리면 손해배상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인력이잖아요 알바분은.)
그 후 장애인석을 권유해드렸고 그 분은 장애인이라고 거기 앉을 이유가 없다고 자기는 뒷자리에 앉겠다고 하셨습니다. 보호자분이 옮기기에는 나이드신 어머니라고 힘들다고 말씀하셨고 옮겨달라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영화관에서 안해준곳이 없는데 도대체 왜 안해주시냐고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진짜40분간 계속 사과드리고 약간 인신공격하듯이 말씀하신게 있는데 빼겠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