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연애가 끝난지 어언 6개월 하트시그널 이라는 프로그램을 알게되고 어제까지 정주행 그리고 오늘 마지막회 본방을 봤다.
알게된곳에서 추천하기를, 연애관련 이성관계방법을 알수 있다길레 호기심과 흥미로 찾아보게 됐는데 보다보니 빠져들더라.
보면서 공감 되는 부분도 많았고 솔직히 내가 투영되는 느낌이라 쪽팔린 것도 있었고 아 나라면 이렇게 했을텐데 했던 부분도 많았던거 같다.
보면서 배운점 정리하자면
1. 좋아한다면 확실히 표현하자
- 그 사람과 있는 것이 마냥 좋으니 더 표현하지 않는 것은 상대방이 오해하는 첫번째 이유인것 같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확실히 표현하는 게 맞다.
2. 사람이 좋은것, 착한 것은 연애에 관해서는 그닥 매력이 없는 거 같다.
- 나는 사람은 좋으니까. 하는것은 첫인상은 먹고 들어가겠지만 그뿐인거 같다. 확실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집중하는게 맞는거 같다. 다른 사람들이 오해 하지 않고 특히나 그 사람이 오해 하지 않도록.. 적당한 티냄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3. 눈치를 가지자.
- 눈치라는 것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눈치는 적어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어떤 말을 했는지 스쳐지나가는 말도 캐치해서 짜잔 해줄수 있는 눈치를 말하는 것이다. 솔직히 좋아하는 사람의 말이라면 하나라도 귀담아 듣는게 정답이고 흘려듣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걸 실천하는 건 나의 마음 가짐인거 같다.
4. 연애는 쌍방소통이다.
- 내가 얘를 좋아하니 얘 힘든거 안시켜야지 편하게 해줘야지, 손에 물 하나 안닿게 해줘야지... 이러거 다 개소리다. 물론 같이 노가다를 뛰라던가 상하차를 하라던가 그런게 아닌 혼자서 준비한 빡빡한 이벤트, 빡빡한 스케쥴의 데이트를 하지 말라는 것임. 제일 대표적인게 3번 눈치를 잘 살려서 상대가 원한걸 캐치를 잘하는 것 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혼자서 준비한다고 그 들었던 것을 전부 우겨넣고 빡빡하게 굴리는 것이다. 이러면 상대는 힘들고 부담스러워 할것이고 자연스레 나의 매력은 떨어지는 것이다.
5. 가벼운 모습속에 숨어있는 진지한 모습은 정말 중요하다.
- 상대방에게 나의 진지한 모습을 모여주는 것 역시 하나의 키포인트가 될수있다. 특히 내가 가벼운 이미지로 알려져있고 다들 편하게 다가온다면 가끔씩 보여주는 진지한 모습 특히 좋아하는 상대방이 고민이 있거나 힘들어 할때 진지한 모습으로 들어주고 반대로 나의 고민을 진지하게 상대에게 터놓는다면 상대는 나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자신만이 보는 나의 진지한 모습을 무의식중에 새길것이다.
6. 상대방이 하는 말을 유심히 듣자.
- 오해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된다. 상대방이 말한다면 유심히 듣고 만약에 잘못들은 것 같다면 다시한번 물어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상대방의 대답을 잘못듣거나, 상대방이 말한것을 기억을 하지 못한다면 오해가 깊어질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믿음 역시 흔들릴 것이다.
7. 어린애처럼 굴지 말자.
- 내 자존심은 그냥 내 자존심일뿐 상대방을 진짜 좋아한다면 자존심을 굽히고 먼저 물어보고 먼저 표현 하는 것이 상책이다. 표현을 못한다면 얻는 것도 없으리라.
8. 삐지는 것도 스킬이다.
- 에이 남자가 되서 뭘 그런거로 삐지냐.라는 말은 한국 남자라면 무조건 들어봤을 말일것이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서운한 점이 있다면 삐지는 것 역시 스킬이 될수 있다. 하지만 적당한 선에서 멈추고 잘 풀어져야 하며 뒤끝이 남아선 안된다. 그리고 상대가 풀어준다면 그에 대한 반응 역시 극적으로 해야한다. 이런 점을 보면 삐지는것 역시 스킬이 확실하다.
일단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이 8가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더 있다면 댓글로 추가 계속해야지 히히히히힣ㅎ
그럼 연애를 하는 날까지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