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나 법대생으로 뭐든지 해보고 싶었어 FTA 조약도 차근차근 읽어보고 영어본도 영문과 애들 쫒아다니면서 번역해내라고 지랄하면서.. 오늘 과제가 끝나서 엄청 행복한데 갑자기 FTA 체결이 되었다고 하드라구 그래서 우울해서 술좀 먹었어 우리학교 교수라는 새끼는 FTA 좋은거라고 이빨 까드라구 아오 몸도 않좋고 열도나고 짜증도 나고 우울해서 그냥 긱사에 있을라 했는데 울분이 싸이고 화가나고 열이 받아 그래 FTA 찬성 반대 다 좋아 국론이 분열되면 일단 모아봐야 할거아냐 왜 니들 맘대로 해? 나 정치인되서 올바른 법 만들고 싶어 법대 왔어 변호사 판사 검사 필요 없어 닥치고 있을려고 했는데 중학생도 가겠단다 시발 나는 정치인이 꿈인데 술만 쳐먹어야 하냐? 지금 출반한다!
욕도 많고 맞춤법도 틀려 죄송합니다 그냥 저한테 보낸 편지라고 생각해주세요 그리고 이제라도 출발하실분들 10분간 댓글 받습니다 그리고 출발합니다 용기 없으시면 다 같이 소주 반병씩 들이키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