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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aby_214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콤달콤나나
추천 : 7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8/26 12:01:39
아이와 엄마의 훈훈한 모습이기에 육아게에 글써요
작성자는 현재 동대문에서 종로방향 720번 버스에 탑승 중
버스 뒤쪽에 해당하는 좌석에 아이엄마로 보이는 분과 4~5살 가량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앉아있어요
아이는 호기심 많은 눈으로 이사람 저사람 이것저것을 보고 있고 엄마는 아이가 보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이를테면 어떤 아주머니가 서서 계시고 아이가 궁금한 눈으로 보고 아주머니도 아이에게 눈인사를 하는데 '할머니, 할미' '너도 할머니랑 같이 살잖아~' 이런식으로
그리고 중간에 아이가 '오오'하면서 조금 크게 말하려고 할 때는 '쉿~ 여긴 집이 아니야. 조용히 쉿~' 이라고 말하며 상냥하게 타이르시더라구요
지금 쭉 가는 중인데 아직까지 아이는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소리 한 번 지르지 않고 예쁘게 잘 앉아서 가는 중이에요
저는 13개월 조카가 있는데 소리내고 신나해도 아이이까 그럴 수 있지 하고 장단 맞춰 주었는데
오늘 이 모습을 보며 조카를 돌볼 때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네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서 어릴 때부터 이런 교육은 참 지향할 점인 것 같아요
제가 지나갈 때 '언니'라고 말씀해주셔서 좋아서 이러는거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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