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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소방관이 굉장히 열악하고 경찰이 되게 좋은줄 알더라구요
게시물ID : freeboard_16191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잘살자22★
추천 : 3
조회수 : 30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27 04:00:52
아버지 소방관 (2년후 정년퇴임)
형 경찰관 (3년차)
본인 걍 직장인 -_-(대학 다시가까 생각중..)
아버지가 형을 소방으로 끌어들이려가
형은 경찰선택 결론 형은 후회중 소방할껄이라고
소방의 이미지메이킹 덕분인지 굉장히 사람들이 열악하게 보더라구요 (매스컴에서 소방관이 장갑을 사비로 사서 쓴다고 했는데 그런지역은 도농 소방서에 소방관 한명있는곳 즉,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
무튼 소방 경찰로 업무강도 보자면 경찰>>소방
위험도 소방=경찰 혹은 소방>=경찰
순직자 경찰>소방
아버지께선 소방관이 불쌍한직업으로 보이게끔 만든 몇몇 매스컴이 눈꼴 시렵다 하시고
일반사람들은 소방관이 불끄러 불구덩이에 들어가는줄 앎
내가봐온 아버지는... 물론 교대근무때문에 피곤해 하셨지만, 업무 끝나시면 배드민턴 등산 웰빙 자주하심 같은서 소방관분들이랑
대부분 야간근무시 신고없으면 주무시거나
자격증 공부... 혹은 족구(근데 민원들어오셔서 탁구로 체인지)
3년차 우리형 일단 세상의 모든신고는 다받음
밤에 못잠
잘해도 욕먹고 못하면 매스컴에 올라감
소방 공동대응인가 뭔가때문에 구급대원분들이
경찰들한테 주취자인부상자를 넘기려 한다는 울분에
억울해 함
무지바쁘고 법적지식도 쌓아야되고 체력관리 및
평생 승진공부는 덤
솔직히 아버지인 소방관이 존경받아 아들로써 자랑스럽습니다만
연년생 친구같은 우리형 경찰이라는 자체로 욕먹는게 안쓰럽
그냥 마무리는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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