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이 좀 걸리는 저에게 아버지가 AU모터스에서 큰 맘먹고 적지않은 가격의 전동킥보드를 사주셨습니다.
근데 7월5일에 배송이 왔는데 킥보드를 세우는 받침도 깍여있고 뒷바퀴 윗뚜껑에 기스가 나있고 클락션 버튼은 아예 먹히지를 않았습니다...
뭐 처음에 왔을때만해도 다른거 알아보고, 일단 기스가 좀 나있던 상태라 그부분에 신경이 제일 쓰여서 클락션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잘 못했네요.
그러고 약 일주일 뒤 밖에 전동킥보드를 밖에 세워두고 시내를 갔는데 비가 왔습니다. 오후에 나가서 그날 다시 들어갈거였기 때문에 생활방수정도는 되겠지하고 있었습니다.
돌아올때는 비가 안오길래 타고 가는 도중에 시동은 켜지는데 속도가 나지않는것입니다..ㅠ즉 멈추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화면도 안들어오고 아무것도 안되더군요ㅠㅠ
하루이상 말리고 충전을 해보니 배터리는 가득 차있었습니다.
결국 a/s를 맡겼습니다.
회사에서는 컨트롤러가 녹슬어있었다고 하였고 집에 다시 킥보드가 왔을 때, 저는 클락션 소리도 처음 들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사실 몇시간 비맞아서 녹슬었나..싶기는 하지만 이건 그럴 수 있다해도 올때부터 찍혀있고 기스나고 클락션이 나간 물건이 와서 혹시 사용하던 물건을 줬던건 아닌지, 불량제품 확인을 제대로하지 않는것인지.. AU모터스에 대한 신뢰는 좀 떨어졌습니다..
다른 기능은 a/s로 다 고쳐져서 좋은데 올때부터 찍힌 세우는 받침에 기스는 아직도 볼때마다 짜증나네요ㅠㅠ
제 경우가 아닌 그냥 맥스 업을 봤을때는 라이딩을 즐긴다면 추천하지만 일상 생활을 하실때는 그닥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추진력도 좋고 하지만 다소 무겁네요ㅠㅠ 특히 여성분들ㅠㅠ꽤 크고 무거워요ㅠ 유의해서 사세요!
이상 한풀이. 레드윙 맥스 업 전동킥보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