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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젖병 수유에서 직수로 바꿨나봐요
게시물ID : baby_214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임이
추천 : 2
조회수 : 366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8/27 18:31:38
안녕하세요
지금 80일 된 남아 키우고 있는 초보 엄마에요
34주 미숙아로 태어나서 니큐에 잠시 있다가 무사히
나왔고 조리원 있을때까진 유축해서 젖병으로 모유와 분유를 같이 먹었어요.
모유를 오래 먹이려면 어쨌든 직수는 꼭 해야 젖량 는다는 말에 집에 와서 노력해서 직수 성공 했어요
이때도 애가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 것 같네요.ㅠㅠ
어쨌든 한동안 직수8, 분유 젖병 2로 하다가 언제부턴가 젖병 거부해서 직수 할때 유두 보호기 썼더니 더블하트는 다시 물더라구요 
다시 문다 해도 허기진 정도만 빨고 그 다음엔 계속 유두 보호기 낀 젖을 찾아요
안주면 목이 쉬어라 울고 자기 손을 막 빠는등 불안 증세 같은 행동을 해요
잠이 오거나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 집에 오면(병원 외출등)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는 듯 젖에 집착해요 
제가 뭔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첫째 엄마라서인지 문제점이 뭔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수면교육은 강제로 하는 건 안하고 그냥 환경을 어둡게 해주고 잠옷 입혀서 수유해서 재우는데 언제부턴가 수유텀이 점점 짧아지고 있어요
아마 분유를 안먹고 모유만 먹으려고 해서 배가 빨리 꺼져서 그런 것 같은데 전 이것도 스트레스에요.
저녁만이라도 분유 수유해서 같이 푹 자고 싶은데 두세시간 텀으로 수유하다 보니 저도 삶의 질이 나빠지고 있어요
체력이 안되서 인지 이런 삶이 쉽게 적응이 안되네요
처음에 혼합 수유할땐 애가 길면 5시간, 짧으면 4시간으로 나름 통잠 잤는데 이젠 길면 3시간, 짧으면 1시간 반이네요
낮에도 전엔 세시간 텀으로 잘 먹었는데 요즘은 엉망이 되서 심하면 30분텀이고 보통은 2시간 텀으로 먹어요.(잠이 오는데 못 잤다거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생기면 2시간 텀 무너지고 계속 수유하고 있네요)
밤엔 다행히 누워 자는데 낮엔 무조건 제 무릎 위에서만 자니까 집안일은 할 수가 없어서 없는 돈 짜내서 청소 해주시는 분 모시고 반찬도 배달 시켜서 먹어요  
아기띠도 싫다, 바운서는 길면 10분만 앉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너무 걱정돼요 
이럴땐 그냥 애한테 맞춰서 직수만 해야 하는 걸까요
제가 불편한 곳이 있어 병원을 정기적으로 다녀야 해서 하루 세네시간 정도 집을 비울 일이 종종 있을 것 같은데 그냥 병원 다니는 것을 한참 뒤로 미루고 애가 안정되게 직수만 해야 하는지... 
아니면 무리해서라도 이 참에 직수 포기하고 젖병만 물려야 하는지...
젖병 잘 물고 안정되어 가던 애한테 괜히 무리하게 직수 시도해서 뒤죽박죽 엉망 된 기분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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