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집주변 쥐도 쫓을 겸 길냥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면서 마당으로 유인하셨는데 애기들 셋과 어미 고양이가 덥석 자리를 잡았습이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ㅎㅎ
이렇게 마당에 자리잡고 일광욕을 즐기고 있더군요~
저도 모르게 집에서 연어캔을 가져다가 조공했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줄무늬 아가들은 제 눈치도 안보고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어미가 먼저 깨작거리더니 금방 아기들한테 자리를 비켜줍니다.
턱시도냥이는 수줍음이 많아서 그런지 저를 의식하고 다가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턱시도냥이가 숨어있는 고추밭 옆으로 캔을 옮겨주었습니다.
그래도 수줍음이 많은 턱시도냥이는 다가오지를 못하고ㅜㅜ 수줍음 때문인지 형제들 덩치에 밀려 어쩔 수 없는 건지...
근데 왜 그런지 이유를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폰 led가 켜져서 그만....)
연어먹는 냥이들은 함부로 건드는게 아니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