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어제 빵집갔다가.....
평소 용량대비 가격이 좀 비싸보이는 명란마요네즈를 월급날이라고 큰맘먹고 질렀는데...
이거 완전 신세계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빵집에서 식빵이랑 사서 나오자마자 밖에 있는 야외테이블에서 바로 까서 발라먹어봤는데
마요네즈랑 명란젓이 만나면서 생기는 약간의 비릿한 향만 빼면
진짜 물건입니다 ㅜㅜㅜㅜㅜㅜㅜ
집에 오븐 토스터기가 있으신분들은 식빵 (또는 비슷한류의 바게뜨라던가 치아바타 라던가)에 발라서
구워도 맛있을거 같고, 계란 후라이나 계란말이 할 때 발라도 맛있겠고,
간단하게 파스타면 삶아서 비빔비빔해서 먹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다귀찮으면 그냥 뜨끈한 흰쌀밥이랑 비벼먹어도 굿굿일듯 합니다
어제 만난 여성동지들에게도 바로 식빵 까서 발라서 맛뵈줬는데
다들 어디서났냐며.....여자들이 좋아할만한 느끼한데 짭쪼름한 맛? 이라서 좋대요
허허허허허허
집에 명란젓이 있으신 분들은 시판 마요네즈에 섞어서 드셔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짭쪼름한 빵을 좋아해서 집 근처 왠만한 빵집들에서 파는 짭짤이 빵들은 다 먹어봐서....
좀 물려있었는데....당분간은 이걸로 달릴거 같아요.......
이렇게 체지방이 쌓여갑니다.....하........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