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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연인이 외국인이신 분들 있나요?
게시물ID : humorbest_1375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등두개
추천 : 43
조회수 : 8594회
댓글수 : 4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1/31 21:09:08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30 08:12:06
서로 한번 얘기해볼까요?

좋은점은 어떻고, 좀 불편한점은 어떤게 있는지 :)

일단 저부터 얘기할게요!

남자친구가 뉴질랜드 인이고,

좋은 점은 항상 자기가 나를 사랑한다는걸 느끼게 해줘요!

그리고 제 모습이 어떤지 진짜 신경 안써요! 

머리르 이틀 안감아도 이쁘다고해주고, 오히려 립스틱을 바르면 뽀뽀할 때 묻어서 싫다고 안바르느게 더 이쁘다고 해주고

어떤 옷을 입든 오늘따라 더 이쁘다고 해주고 그러네요 (자랑 ㅈㅅㅈㅅ)

그리고 제가 살빼고 싶다고 하니깐 자기는 살이 좀 쪄있는게 더 귀엽다고 빼지 말라고 합니당 

그리고 취미도 같아서(게임 등) 같이 매일 즐기고, 

요리도 서로 돌아가면서 해주고(남자친구 전 쉐프 출신!)

아 그리고 한국어 배울 때 너무 귀여워요! 막 이상한거 물어보고 사용하고 ㅋㅋ (나난 방구꼈오. 냄쌔나)

더욱 더 많지만 이정도면 충분할거라 생각돼요!

그리고 좀 불편한 점은

아무래도 이건 누구나 공감하는 언어,,,? 가 가장 큰 거 같아요 :(

물론 평소에는 문제 없고 배울 때도 있고 그렇지만, 

뭔가 나도 설명하고 싶은데 결국 짧은 영어로 말하게 되는 답답함? (제가 태생 영포자라 하아 ㅜㅜㅜ)

음 그리고 남자친구도 한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항상 먹을 수는 없는 것도 좀 아쉬워요 X(

                   *의외로 남자친구가 한식 중에서 좋아하는 것 - 짬뽕, 된장찌개, 순두부 찌개, 김치 등
                                                       싫어하는 것 - 깻잎, 어묵, 들기름, 짜장면 등

(치킨, 삼겹살, 갈비 등은 당연히 좋아하는 거기 때문에 뺐어요 헤헤)

아무튼, 이것 말고는 더 불편한 점은 없는거 같아요


여러분들은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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