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 생에 외국인과의 첫대화...
게시물ID : humorstory_137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디초딩?
추천 : 10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7/06/01 00:05:17
때는 바야흐로...... 07년 5월 31일 점심시간후 날씨 겁나게 맑음 잠깐 은행에 들릴일이 은행찾아 삼만리 하며 있어서 걸어가고 있는데... 앞에 딸아이와 장난치며 놀고 있는 외국인 한가족.. 아빠 외국인이.. 꼬마 딸 외국인을 꺼구로 들고 같이 장난치고 있네요.. 뭐 길거리에서 외국인이야 많이 보니깐 근데 외국애덜은 저러고들 노나... 라는 생각을 하며 한번 쑥~ 보고 옆으로 비켜 지나가는 찰나... 딸 외국인 땅에 착지하며 저에게 살포시 날리는 내려찍는 '변형성 썸머솔트킥' 정확히 저의 왼팔을 가격...... ^ㅡ_- 노란머리라고 니가 가일이냐 응? 딸 외국인 맞을래여? 맞을래여? 왼팔의 고통도 순간 엄마 외국인하고 눈이 마주치며... 주저없이 본토발음 랭귀지를 날려주시는 엄마 외국인 "암썰휘..." 중,고시절에 영어를 배웠다고는 하지만... 평생 일생을 국내에만 머물겠다는 일념하에.. 하나의 구김없이 청결과 깔끔을 유지해주던 English교과서를 소지하고 있었던 나 아니였겠는가... 벗드 그러나 의외로... 무난히 단어를 캐취~ 집요한 교육의 성과인가... 하핫핫 ㅡ_-)v 그순간 아~ 내가.. 이정도였단 말이야~ 하는 자만심 발동! 한국인은 친절하고 착하다는 인상을 심어줘야겠군... '그런 의미로 나도 보답의 한마디를 해줘야겠지? 훗~' 이런 생각하며 머리에 떠오른 단어 하나.. > no thank you!!!!! < 라고 해주겟어! '어쨌든... 나도 한마디를 날리자' 굳게 마음을 먹은후.. 살포시 쪼개며 날린 한마디 "노땅........ 응?" ㅅㅂ... 순간 0.2초 정도의 정적이 흐른후... 엄마 외국인의 입꼬리가 0.5mm정도 올라가는것까지 마지막으로 목격 후.... 빛의 속도로 지평선 끝까지......... 하루죙일.. 그때의 상황이 머리속에서 계속 리플레이되네 젠장... 잊지 않겠다 외국인 가족.... 근데 '괜찮아요' 라는 표현이 정확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세요 ㅜ_-....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