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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 보고...설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게시물ID : humorbest_13754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ygnus
추천 : 79
조회수 : 407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2/01 02:01:55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1/31 23:58:45
뭐 이건 저희집 케이스긴 합니다만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은데요.

50대이신 저희 부모님이 80대 할아버지 할머니 상대로 영업을 하셨으니까요.

아부지 : (할아버지가 문재인 빨갱이 드립을 꺼내자) 아무것도 모르면서 빨갱이라고 안 찍어주니까 박근혜 같은 게 대통령 되는 거예요.
- ㄹ의 상태가 일반인의 보편적 지능수준 이하임을 각종 예시를 들어 설명
- 뱅귀문의 위안부 협상 망언, 친일 기질(일제시대를 사신 양반들이라 이쪽이 잘 먹힘), 한국생활 이력이 없어 국내정치 빡통임을 설명

엄마 : 어머님 아버님 세대는요, 그래도 내 자식들이 나보다는 잘 살 거라고 그렇게들 믿고 키우셨잖아요. 근데요, ㅇㅇ이 ㅁㅁ이(저와 동생) 얘들은요, 저희보다 못 살게 될 수가 있어요.
- 자식은 못미더워도 손주들에겐 끔찍한 노인 감성을 어택
- 뱅귀문의 퇴주잔 흑기사, 지하철 이만원 등 소소한 안주로 생활공감형 전술 구사

문재인을 강권하기보다는 뱅귀문이 안되는 이유를 썰 풀어 드리는 쪽으로 하는데 효과가 있어요. 할머니는 금쪽같은 손주들 얘기에 금세 풀어지셨고, 할아버지는 좀 어렵사리 진행은 됐지만 결국 납득하셨으니까요. 

저희집 두 분 노인양반들은 워낙 고령이고 여론조사 전화같은 게 와도 그냥 끊어버리실 분들이긴 하지만... 그렇게 쌓이다 보면 변화가 일어나는 거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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