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는 벌레에도 강하고 잘 퍼져 나가고
게으른 집사가 키우기 좋은 녀석들입니다.
한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서 아~ 이제 살겠다 싶을 즈음에 피어납니다.
꽈리꽃입니다.
아주 작고 잎사귀 아래 붙어서 꽃이 피기 때문에 보기도 힘들고 볼품은 없지만,
깊은 겨울 쓸쓸한 마당에 빨간색 꽈리가 너무 매혹적입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엄청나게 번식을 하기 때문에
마당에 심을 때는 조심해서 영역을 정해주셔야 합니다.
옆으로 나가는 녀석들은 뽑아 버려야 합니다.
그럼 이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