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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제2차 병신백일장을 준비할까 했는데..현재 오유상황이 말이 아니군요
게시물ID : readers_13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hinejade
추천 : 10
조회수 : 516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6/29 13:15:10
이번 제2차 병신대첩백일장은 제1차와는 달리

이것저것 책게인들이랑 상의할 것도 많고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해 놨는데

현재 오유상황이 말이 아니네요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사태가 잘 풀리기만을 바랄뿐

그건 그렇고 방학이 되서

까라마조프를 다시 읽을려고 했는데

지금까지 읽었던 민음사버전과 

방학이후 동네 도서관에서 빌린 열린책들버전이 심히 다르더군요

민음사버전이 도서관에 없어서 지금 억지로 읽고 있는데

뭔가 연속성이 느껴지질 않아 힘드네요




더군다나 이번에 종강이후 정말 싫어하는 교수님과 타의적인 억지속에

커피 한잔을 할 시간이 있었는데

까라마조프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책읽는 습관이 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까라마조프 한권정도는

단숨에 읽을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이 말을 듣고 많이 생각을 한게 뭐냐면

영상매체에 비해 책은 느린 컨텐츠다

책은 능동적인 컨텐츠이기에 쉽지 않다 

라며 인쇄매체에 대한 지루함과 지긋지긋함 그리고 저의 게으름을

전문적인 어법으로 포장하려고 했다는 제 스스로가 참 한심하다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결국 습관도 제대로 안되어있고 게으른데

책 읽기 싫어 하는 애처럼 지금까지 행동한것 같습니다.




그게 가장 크게 느껴진 게 뭐였냐면

예전에는 이영도 소설 한권 정도는 하루만에 끝장내는 집중력과 몰입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이영도 소설 한권조차도 끊어서 며칠만에 읽게 되더라구요.

게임도 하고 영화도 보고 텔레비전도 보고 오유도 하면서 이것저것

산만해지고 게을러진것 같아요.

문창과 들어가서 독서=공부 라는 공식을 가지고 책을 대했다는 점도 크긴 크지만

많이 안타깝네요.

예전의 그 몰입력을 다시 되찾고 싶네요.




좀 횡설수설 한것 같은데

뭘 말하고 싶었냐면

이번 롤민봉기로 현재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오유가

잘 마무리되어서

제2차 병신대첩백일장을 또다시 재밌게 열고 싶어요.

였는데...왜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네요.

뭐 아무튼 ASKY?










p.s : 저번에 밤중에 시험벼락치기하다가 멘붕이 와서
책게에 똥글을 싸질러 놨는데...다시 확인해 보니 보류게에 가 있더군요.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사과드릴게요.

p.s2 : 명불허전 책게는 도대체 뭡니까.ㅋㅋㅋㅋ 셰익스피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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