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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도이름이 서울이 아닐수도 있었다!?
게시물ID : history_28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옮겨쓰기
추천 : 11
조회수 : 2573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7/08/29 21:46:52

1955년 9월 16일

대통령 담화문

이승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서울의 명칭을 개정할 것을 제안하고 그 대안을 논의해줄 것을 요청

첫째, 서울이란 말이 수도를 지칭하는 보통명사이지 땅이름을 지칭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다.

둘째,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렵다

대체 명칭 대해 다른 이름을 찾을 수 없으면 한양으로 고치거나 옛 우리말을 찾아서 쓸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부탁함

 

 

1. 서울은 수도 이름으로 부적절 하다 측

 

 

육당 최남선

육당 최남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관습상 불러오던 것이며 항상 익혀 쓰던 말을 갑자기 고치는 것에는 신중을 기해야한다

서울이라하면 수도라는 뜻으로 지명은 될수 없다고 본다

수도의 지명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역사적인 조건이고 지리적 조건도 중요하다


서울의 대안으로 한양을 제안

한양은 한자어라기 보다 순우리말로서 한자어가 아니라고 주장

한은 한강이라는 뜻과 순우리말로 크다는 뜻

양은 물의 북쪽, 산의 남쪽을 양이라고 하여 해석할 수도 있으나 '양(壤)'은 물가의 도시를 뜻함

즉 한양(漢壤) 으로 바꿔야함을 제안

 

 

 

 

사학자 이병도

이병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첫째, 서울은 이미 경성, 즉 수도를 의미하는 보통 명사

둘째, 한국의 지명을 모두 한글로 명명한다면 모를까 유독 서울만을 한글 이름으로 한다는 것에 반대


제일 오랜 기원을 가진 이름으로 가장오랬동안 사용되어 왔다는 이유를 들어

대안으로 한성을 선택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

외솔 최현배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말의 관계로서 대통령과 나와 꼭 의견이 맞은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사람이란 오래 살란 법도 있는가보다”

"우리의 서울을 그대로 서울이라고 부르는 것은 고유한 칭호 하나 없다는 것으로서 우리의 수치"

본래 수도라는 의미를 가진 서울이 지명으로 사용되지 않도록 본연한 말뜻 그대로를 순수하게 지켜야한다


새로운 명칭에 대해서는 되도록 우리말로 하는 것이 좋지만 옛 이름중에서 고른다면 한양

순우리말로써는 한벌이라는 명칭을 제안

노원역, 해촌, 대야동 등 서울 지역의 옛 지명들과 관계와 서라벌에서 벌이 울로 변형된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벌로 바꾸는 것이 적합하다고 주장



 

 

국어학자 김윤경

국어학자 김윤경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서울이 지명으로는 부적함에서 불구하고 애당초 지명삼아 써온 것부터 잘못"

"한문을 일어에서 처럼 훈으로 읽는 관습이 있다면 모르려니와 귀중한 우리말이 한문으로만 

씌어져가는 동안에 본뜻이 잃어질 바에야 애당초 한자로 명칭을 붙여서는 아니되겠다"


최현배와 마찬가지로 '한벌'을 제안

그 이유로는 

첫째, 우리말을 사용한다는 점

둘째, 한강의 뜻이 포함

셋째, 벌판이라는 의미가 있는점

 

 

 

대부분의 학계 인사들은 서울 명칭을 바꾸자는 의견에 찬성을 함

독립운동이고 친일이고 상관이 없었음

그러면 이제 반대 측을 살펴 보겠음

 

2. 서울은 수도 이름으로 적절 하다 측

 

 

국어학자 이희승


이희승.jpg

 

서울이란 수도라는 뜻의 보통명사로 인식하고 있으나,

사실은 고유명사로서 우리말을 쓰고 우리말로 돌아가는 의미에서 손색없는 지명


고유명사를 보통명사화해서 사용하는 예는 세계 어느 나라에나 흔히 있는 언어관습이기때문에

서울이라는 명칭을 개정할필요는 전혀 없다

 

 

 

 

서울 명칭이 적절하다는 입장에는

대부분 국민들이 선호를 했다고 함 ㅇㅇ

 

 

 

번외편

우남 썰의 진실

 

1955년 11월 28일 서울특별시에서 조직한 수도명칭조사연구위원회에서 수도명칭 개명에 대한 현상모집 광고를 개재하였다

수도 이름을 정하기 위해 국민 여론조사를 한다는 것으로

1. 우남, 2. 한양 3. 한경 4.한성

이 후보군으로 선정되어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우남이 1423표, 한양이 1117표 한경이 631표 한성이 353표가 나옴

그러나 여론조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는데

동아일보에서는 투표방식의 여론조사는 시민 전체가 의무적으로 참가하는 것이 아니고

서울 명칭을 좋아하는 국민들은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 라고 비판



결국 1957년 1월19일 대통령 담화문을 발표

이승만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우남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히고 다시 논의를 요청

나는 '한도' 가 좋음

 

 

 

 

 

결국 수도 개명 문제는 흐지부지되었다고함

출처
보완
2017-08-29 21: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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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수도 명칭의 결정과 1950년대 개정논의(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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