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ACL] 전북, 가시와와 0-0 무승부
게시물ID : soccer_137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2/24 20:59:15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1992&Page=1&Query=Gubun%3D11303

한교원(왼쪽)이 가시와 선수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전북 현대의 가시와 레이솔(일본) 징크스는 생각보다 질겼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만 가시와에 4전 전패를 당했던 전북이 일방적으로 앞선 경기를 펼치고도 무승부에 그쳤다.

전북은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시와와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가시와를 상대로 연패 사슬을 끊어내긴 했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전북은 다음달 3일 산둥 루넝(중국)과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북 입장에서는 가시와를 상대로 설욕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전북은 지난 2012년(조별리그)과 2013년(16강)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를 네 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2012년 조별리그 원정경기에서는 1-5 참패를 당하기도 했다. 당시 최강희 감독은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2013년 중순 전북으로 돌아온 최 감독은 올해 조별리그에서 가시와와 다시 한 조가 되자 “올해야말로 악연을 끊어낼 때”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전날 기자회견에서는 강한 어조로 “과거는 마음속에서 지웠다. 우린 기분 나쁜 징크스를 계속 깨왔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가시와는 천신만고 끝에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 합류했다. 지난해 일본 J리그 4위를 차지한 가시와는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촌부리(태국)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올라왔다. 2013년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한 가시와는 이후 전력이 약화됐으나 올 시즌 선수보강을 통해 아시아 챔피언 도전에 나섰다. 가시와 입장에서도 ‘천적’ 전북이 있는데다 빈즈엉(베트남) 산둥 루넝(중국) 등 상대적으로 약체들이 포진했기에 이번 대회는 해볼만하다는 생각이 들 법했다.

설욕을 다짐한 전북은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나왔다. 전북은 신체조건이 좋은 에두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는 가운데 2선 공격수인 이재성, 한교원, 에닝요가 빈 공간으로 침투하며 골을 노렸다. 이동국과 윌킨슨은 몸상태가 좋지 않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가시와는 전북의 공격력을 의식한 듯 스리백을 들고 나왔다. 가시와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수비수 김창수는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했다.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는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전북은 전반 수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 전반 초반 이재성과 조성환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전반 26분 이재성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회심의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막판 한교원의 다이빙 헤딩슛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최 감독은 후반 초반 수비형 미드필더 정훈을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레오나르도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전북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쥐며 일방적으로 가시와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기다리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