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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의 인생이야기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119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ormrifle
추천 : 10
조회수 : 94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1/20 03:18:45
안녕하세요 오유인 여러분

22살에 이제 군대갈날을 기다리고 있는 한 오유인입니다

(...ㅣ라미이히ㅏ히이마이ㅣ 눈물좀 닦고..)

수많은 베오베글과 베스트 게시물 글을 잃고 정말 사실인지 소설인지 그런얘기가 있는데..

제가쓰는글은 100%실화인데.. 믿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__)

그럼 배설글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기말고사하기전 약 한달전

고등학교 2학년 이과에 진학중이었습니다 

이과에 진학중이었는데 성적이 중상위 상위권이었지만 솔직히 이성적으로는 대학좋은데

못갈 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적을 보시고 부모님께서 이런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부모님:너 자퇴하지않을래 ??

나: 왜그러시는데요 ??

부모님: 이성적으로는 좋은대학가기 좀 어려울것같아 아들아
       
           그리고 아버지가 이런얘기를 하는건 기말고사 치기전에 자퇴를 해야해서 시간이 얼마없어

나: 그럼 어느점이  달라지는건가요 ?

부모님: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자체가 남지가 않아 그래서 한번 해볼만하지않겠어 ??

나: 생각해보고 말씀드릴께요 아버지 

참고로 저희아버지는 대학교수님이고 어머니도 상고 교사셨습니다

결국 전 선생님과 얘기를 해보고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하였습니다

여기서 이제 전 딱 2가지밖에는 없었습니다

수능+논술 아니면 그냥..ㅃ2입니다..정말.. 

부담감 너무 심했습니다.. 집안이 집안인지라 형누나도 걱정많이했구요 좋은학벌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요

특별전형으로 들어갈수 있었고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어머니때문에 강제로 같이'

근처 동네에있는 노약자봉사활동을 매일 같이가서 봉사를 했었는데

그게 수시1학기 제가 지원한 학과에서 플러스점수를 먹고 들어갔습니다

그때 서류에서도 면접에서도 요즘 학생답지않게 봉사활동점수가 엄청나시네요 혹시 거짓아닙니까?

그래서 봉사활동 증명서까지 때서 제출했습니다 

그렇게 논술도 하고 면접도 하고 하면서 전 

수시1학기에 합격을 하게되었습니다 기업에서도 합병한 그 대학이었습니다.

이제 전 시간을 벌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써야할지

부모님과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나: 남은시간을 멀하면될까요?

부모님: 너 하고싶은 꿈이머냐 ?

나 : 저 요리사가 정말 하고싶어요

부모님: 그럼 밑바닥부터 배워라

그렇게되서 부모님께 조언을 얻게되어서

V.I.()라는 요식업체에 알바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스테이크 담당(메인)이었습니다

5일동안은 2780원 주더라구요 (오후1시~10시..)

멋모르고 무조껀 열심히할려고했다가 다리감각이 없어지는...하;

심지어 월급은 1달반 일해야 한달 월급주는 매달 20일이구요 참..

그래도 이력서에 저희 부모님과 형제 이력서 쓰지않고 그냥일했습니다 죽자사자

참 거지같은 월급이더라구요 알바는

강남역 7번출구 바로 앞에있는 그곳은 아마 제가 보기엔 전 매장중에 사람이 제일많이 오더라구요

특히 비오면 사람들이 안나가니 계속 먹고 마시고 그러니 쉴수가없었습니다 앉아있기만해도

담당 매니저님께혼났거든요 

그렇게 딱 1년 조금 넘게 일했습니다

물론 그동안 정말 열심히해서 알바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도 되고 시간조절도 가능했고 돈도 20일이 아닌

바로바로 주는 한달 월급 180만원받았습니다. 거의 순수익으로 2천만원정도 생겼습니다

교통편빼고는 안쓰고 밖에서 먹는 점심값 5천원도 싫어서 집에가지고 와서 먹었거든요

밖에있는 음식을 안좋아합니다. 사먹는걸;

알바>>정규직가는데 3개월 걸렸습니다.

그렇게 이 돈을 차곡차곡 모았습니다 어차피 수시1학기 한사람이라 친구도 만날일없고 늦게 들어오고

휴일도 없구 그렇게 돈이 모였습니다

20살에 맞지않게 그런 돈이 생겼습니다. 이제 여기서 엄청난 일을 제가 겪게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몇몇주식을 굴리셔서 주식을 하고 계셨습니다.

아버지께 돈을 맡기면 아버지가 1년이 지나면 약 10% 이자를 주셨었습니다

 12월달에 아버지께 맡긴돈을 받으면서 우연히  저도 주식에 하고싶었었습니다.

우연히 아버지 주식하는걸 보고 조언받으면서 눈에 들어온 주식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S.M엔터테인먼트 주식이었습니다

맨처음에 본가격이 1880원이었는데 제가 샀을때는 2천원까지 올랐더라구요

나: 아빠 저주식 한번 사도대요?

아버지: 저 주식사지마 휴지조각 될것같은데 2천원이머냐 ㅡㅡ 

나: 그래도 오르자나 ????안대 ?

아버지: 주식은 책으로 100날해봐야 소용없을테니 해봐 아빠가 좀 도와줄께 한번 날리는것도 공부니까

나: 네 아빠 (그때는 소녀시대가 지금처럼 선풍적인 인기를 끌지도 않았고 데뷔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2천만원중에 저 500 아버지 500해서 샀습니다 주식은

아버지가 직접 은행가서 하셨는데 전 매일매일 봐도 별로 안오르는것같아서

그냥 묶혀둘생각이었고

아버지도 그닥 신경안쓰시고 롯데칠성과 삼성전자 두산중공업만 보고 계셨었습니다. 여기있는 주식 10주만 팔

아도.. 머 크게 신경 안쓰시니까여 

그렇게 2008년 12월에 산 주식이 그렇게 흘러가고 소녀시대가 인기걸그룹이 되고 어어 ?? 하다가 저도

모르는사이에 소녀시대 팬이 되어버렸고 그렇게 주식은 까먹고있었습니다

솔직히 아버지가 말하기전까지 정말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정확히 14000~15000원사이를 놀고있었습니다 2천원에 산 주식이..

저도 놀랐습니다... 그렇게 주식이 12배이상이 뛰어버리고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가격에 판단하여

몇주를 정리하셨습니다.

그때부터 이제 전 가족회의에 제대로 낄수있었구요

지금까지 모든 면에서 형누나보다 밀렸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도 당당하게 말할수 있습니다. 

형누나 직장생활 열심히하지만 제가 돈 더 많습니다.ㅎㅎ

지금이렇게 글을 써보면서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게 틀림없어

이런행운이 따라오다니.. 

하지만 절대 자랑하지않았습니다. 

부모님이 항상 하시는말이 :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사람은 기품이 있어야한다고

그렇게 군대갈준비하면서 휴학계를 내고 요식업체도 슬슬 그만두고 지내고 있었는데

12월달 고등학교동창모임과 대학교 송년회가 같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고등학생때는 별로 튀지도않고 옷도 못입고 평범하였으며 

1학년때 왕따를 당한적도 있었고 2학년때도 잠깐 왕따를 당했었습니다

자퇴생으로 유명했다고 하네여

대학교때도 집과 학교밖에 모르고 부모님이 시험일정을 꿰고계셔서 과제빼고는 외박을 금지하셔서

할수없이 공부로 조금 좋은성적나오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근데 이 얘기가 어떻게 퍼졌는지 

고등학교때는 자퇴해서 2학년때 친구 2명만 연락하고 있었는데

송년회하면서 남자애들 여자애들 다 저를 주인공 메인인마냥 내세우는 것 이었습니다.

솔직히 송년회도 남들 다 멋있게 입구와도 여자애들도 화장하고 그러는데

전 그냥 머리감구 왁스칠안하고 화장품안바르고 그냥 샤워하고 머리말리고 분홍색나시에 패딩하나입구

바지하나입구  그렇게 갔거든요

심지어 여자애들은 따로 연락해서 만나자고 그런얘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솔직히 내키지않았습니다 정말로요 사람을 가장 많이 조심하라는 얘기를 너무많이 듣고자랐기때문에

친구 2명인애들뺴고는 별로 ..안내켰거든요

대학송년회는 더 대박이었습니다.

후배 선배 동기 여자애들 등등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휴학계까지도 냈는데..

이런일이 저에게 있으면서 하나의 정식을 세웠습니다

아무리 자신이 잘했어도 부모님의 의견은 무조껀 생각은 해봐야한다고

정말 미래에 대해 아스팔트길은 아니고 해도 미래의 방향을 제시를 해주는 부모님의 의견에 대해 

이런 행운이 왔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물론 노력..많이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ㅠ.ㅠ

오유여러분도 항상 안좋은 일만 있다고 생각을 하지말아주시고..

소설이네 머네.. 이런얘기..해주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상처받습니다..ㅠ.ㅠ

자랑을 할려고 글을 적은게 아닌데.. 어쩌다보니 자랑글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이거에 못지않은 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후..

군대가는 한 오유인으로써.. 격려의 메세지 하나씩 리플에 달아주셨으면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마 어중간한 잉여에서 이렇게 방향을 제시해주시는 부모님께 항상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다시한번 부모님 사랑합니다~

오유여러분도 매일 부모님께 사랑합니다라는 말씀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추천좀 해주시면..좋은기회가 올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베스트게시물이라도 보내주셨으면..감사하게..생각합니다.

저의 기운을..나눠드리도록할께여...안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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