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냥 집사입니다. 
저희 첫째는 4.3키로정도 한살어린 둘째는 7.6키로정도 됩니다.  
둘째가 비만이라 다이어트 사료를 먹이는데요...
요놈이 응가가 어마어마합니다. 막말로 사람 응아보다 제 응아
보다 굵어요 ㅠㅠ 그래서 맨날 놀렸쥬.. 이 뚱냥이 많이 먹어 
마니 싼다규.. 근데 얘가 웃기는게 응가를 달고 나와요. 그래서
방이나 거실에 떨어트립니다. 가만보니 응가를 그냥 모래에
앉아서 싸는 것 같더라구여. 그래서 달고 나와서는 돌아댕기다
그게 떨어지는 거죠. 도대체 어케 이럴수가 있나 너무 이상해서 
고양이 상담사에게 물어볼까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이번에 이틀 정도 간격으로 피똥을 싸서(그 전에도 가끔 피똥을
한번씩 쌋는데 스트레스받음 그럴수 있다고 해서 냅둿엇죠)
병원가서 물어보니 엑스레이 촬영결과....엄청 변비라고 하시
더라구요...ㅠㅠ 그동안 엄청 응가 쌀때마다 힘들었을거라고
이정도면 어떤 곳에선 관장할 정도라구...정말 너무 미안했어요
다이어트 사료 먹음 변비올 수 있다규 ㅠㅠ 변비용사료랑 유산균
사왔는데 어휴 너무 미안해서 ㅠㅠ 계속 냅두면 거대결장?되서
수술할수도 있대요. 아마 첫째도 같이 사료먹음 변비일 확률이
높다고 하시던뎅 생각해보니 응가가 변비스타일이긴 했네요. 
얘가 말도 못하구 힘줘서 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너무 미안
합니다 ㅠㅠ 진짜 동물들은 항상 세심하게 살피고 또 살펴야하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만 살아다오 냥님들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