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ㅌㄷ족발 받아서 한 상 차려먹은 후기~
게시물ID : cook_2101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야
추천 : 13
조회수 : 108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30 1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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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처음 ㅅㅂㅎㅊ 족발 게시글을 베스트 가기도 전에 요게에서 봐 놓고는 '오 기억해 놨다가 시켜먹어야징~' 했어요
 근데 그 족발이 그렇게 됐네요....ㅠ
그래서 이번엔 ㅌㄷ족발 글 베오베에서 보자마자 주문했고 배송은 5일 정도 걸렸어요.

 사실 저는 족발보단 야들야들한 보쌈파였어요. 쫀득한거나 질긴 걸 별로 안좋아 해서 뭐든 촉촉하고불어 터진걸 좋아하거든요. 너무 오래끓여 쩍쩍 갈라진 떡볶이나 씹을것도 없이 흐물하게 넘어가는 미역국 같이요.

근데 저희집 근처에 서울3대 족발인 성수족발이 있다더라구요. 네 족세권이었던 거죵.
 홀이 너무 작아서 포장해 집에와서 먹어봤었는데 세상에~  따듯하고 야들야들 달달한게 비계가 입에서 녹더라구요. 
족발도 맛있단걸 그 때 처음 알았슴돠. 비싸다 하면서 사왔는데 이정도면 가끔 사먹어도 좋겠다 싶었어요~  
근데 ㅌㄷ족발 냄새도 안나고 맛나다길래 배송비 무료할라고 6팩주문했슴당.
 
족발 배달하면 오는 막국수와 무김치가 좋아서 열씨미 만들고 한 상 차려 먹었어요. 
어쩌다보니 이게 오늘 먹는 첫끼닌데 한끼 먹는거 이왕이면 최대의 만족으로~
따듯하게 먹는게 좋아 먼저 썰고 1분 30초 정도 데웠어요.

 양이 많아 2/3 먹으니 배터질듯 했어요.  
 자취생인데 고기러버라서 그렇지 한팩으로 여자 두 명 충분히 먹을거 같아요.
 근데 맛은.. 전 좀 달달한게 좋은데 단맛은 거의 없었고 간장마른 냄새랄까? 양조강장 뚜껑에 굳어 마른냄새+액젓냄새같은게 좀 났어요.
 돼지 누린내하고는 좀 다른 향이었는데 이건 제가 다른분들보다 렌지에 오래 데웠기에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요.
 
 냉동실에 아직 5팩 남았는데 혼자 다는 못먹을거같고 근처사는 친구들도 나눠줘보려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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