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제가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지고 모자르다 생각하게 됐는진 잘 모르겠어요
그냥 회사 밖 에서 사람들을 따로 만나는게 너무 무섭고 싫어요
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그게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차라리 저를 신경 안썼으면 좋겠기도 해요
며칠 전 회사에서 동갑인 남자가 다른 동료한테 부탁해서 제 번호를 알아낸 적 이 있어요
근데 그 남자는 일을 관뒀고 학교다니면서 다른 직업을 준비 한다고해요
주변에 친구도 많은거같고 자신감도 넘치는 그런 사람인거 같아요
왜 제 번호를 알고싶었냐 니까 호감이 갔대요 예쁘다고 귀엽다고 고기 사줄테니까 쉬는 날 만나재요
저는 싫다고 했어요 그냥 몇 번 지나가다 본 사람인데 절 어떻게 알겠어요
딱 그 사람을 만나서 어떻게 대해야할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뭘 입고 나가야 그때처럼 예쁘게 보일지
절 어떻게 생각할지 전 정말 모르겠거든요
저도 친구 사귀면 좋고 주변에 사람이 많으면 좋겠기도 하겠지만
정말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