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와 패션의 공통점

#1
연애나 패션이나
타고난 게 있으면 유리하다.
(몸, 얼굴, 비율)

#2
자기 취향의 옷이 있고
자기 취향의 애인이 있다.
그리고 가끔씩 남들이 이해하지 못한다.

#3
쇼핑에 실패한 경험이 많을수록 많이 재본다.
연애도 마찬가지.

#4
옷가게를 많이 들려본 사람이 좋은 옷을 사고
많이 만나본 사람이 좋은 사람을 알아본다.

#5
옷이 필요할때는 마음에 드는 옷이 없고,
애인이 갖고 싶을때는 마음이 드는 이성이 없다.

#6
돈은 한정되어 있는데 마음에 드는 옷은 여러벌이다.
꼬일때는 한꺼번에 꼬인다.

#7
오래된 옷은 오래된 친구같고
오래된 애인은 불x친구같다.

#8
마음이 드는 옷이 없어서 그냥 괜찮은거 샀는데
그제서야 마음에 드는 옷이 나타난다.
연애도 마찬가지.
(환불할수도 없는데.)

#9
그때 살껄. 이라는 후회와
그때 고백해볼껄. 이라는 후회의 비율은 비슷하다.

#10
어릴때는 화려한 옷을 좋아했지만 나이들수록 수수한 옷이 좋다.
연애도 마찬가지.

#10.5 
친구 따라간 곳에서 좋은 옷 발견하고
친구 따라간 곳에서 좋은 사람 만난다.

#11
좋은 옷과 좋은 사람은 일찍 품절된다.

#12
옷장을 열어도 입을 옷이 없고
주소록을 꺼내도 연락할 사람이 없다.

#13
소개팅에서 마음에 쏙 드는 이성이 나타나기란
랜덤박스에서 꺼낸 옷이 자신의 마음에 쏙 들 확률과 비슷하다.

#14
쇼핑과 연애는 하면 할수록 돈이 없다.


#15
옷을 보기만 할때랑 입고나서 볼때랑 천지차이다.
연애도 멀리서 볼때와 사귀고 나서는 천지개벽할 차이.

#16
연애와 패션을 맨날 글로만 배운다.
(눈물)

#17
옷의 디자인보다 재질이 중요하듯
사람도 외면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하다.
물론 처음 끌리는 것이 디자인이긴 하지만.

#18
연애도 비슷한 사람을 계속 만나고
패션도 비슷한 스타일을 계속 유지한다.

#19
오래전 샀던 옷을 다시 사려고 해도 찾을 수 없고
오래전 헤어진 연인을 다시 만나려 해도 만날 수 없다.

#20
졸업앨범 속의 내 패션이 촌스럽듯
지난 내 사랑방식도 지금 생각해보면 이불 뻥뻥.

#21
이런 옷을 누가 사지? 라고 생각해도 사간 사람이 있고
이런 사람이랑 누가 사귀지? 했는데 애인이 있다.

#9999 오유편.
크리스마스에 입을 옷이 없고
크리스마스에 만날 애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