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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37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르페
추천 : 1
조회수 : 36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7/08/02 20:51:57
역앞에서 일행을 기다리던 도중 모르는 사람이 길을 물어왔습니다.
전 그 부근을 잘 모르는 터라, 모른다고 손사래를 쳤습니다. 근데 이분이 잠시 머뭇거리더니
딱 얘기 했을때 사람이 풍기는 그런게 있다면서
'목표는 뚜렷한데 마음이 여려서 걸림돌이 있다' 이런식의 얘기를 하면서..;
(제가 평소 생각했던 저와 일치하는 말이었습니다)
마음에 들어서 그러니까 내일 만나자며 해줄얘기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얼떨결에 약속시간까지 승락해버렸다는..(예.. 전 상당히 어리버리 합니다 )
문제는. 전 스물한살이고, 그분은 스물 대여섯쯤 보이며 둘 다 여자인데..
제가 그 얘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그거 레즈 아니냐며..
근데 뭐랄까. 나쁜 느낌의 사람은 아니었고, 무슨얘기를 하려고 하는지도 궁금한게 사실인데요;
요즘 세상이 무서운지라 어떤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나가는 것도 무리인것 같고..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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