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소식통은 이날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장 인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임기가 아직 남아 있는 기관장들이지만 정부의 정치적 성향이 고려되는 기관부터 인사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며 “두 기관장은 이날 이임식을 했다”고 전했다.

2015년 8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이사장(3년 임기)에 취임한 손 이사장의 잔여 임기는 약 1년4개월, 2015년 9월 취임한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교육부 산하) 이사장의 경우는 1년이 남아있다.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 심의위원으로 참여했던 김 이사장은 이달 초 사의를 표명한 뒤 이날 이임식을 가졌다.

지난해 1월 취임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김용직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도 임기 6개월이 남아있던 7월19일 이임식을 했다.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인 김 전 관장은 박근혜정부 시절 역사교과서 국정화 지지에 앞장섰던 보수 정치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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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조동호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가 9월1일자로 신임 원장에 취임하며 국무총리실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소속 기관인 통일연구원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인사가 난 이후 원장이 인선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임기 3년의 이사장에 취임한 김준영 이사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통일연구원장 공모 과정을 강행해 국회에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정부 소식통은 “김 이사장부터 교체한 이후 통일연구원장도 바꾸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른 분야와 달리 정부의 정치적 성향이 반영된 기관은 기관장 잔여 임기와 무관하게 교체 압력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831182156756?f=m&rcmd=rn





국정교과서 부역자 따위에게 임기보장은 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