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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만 네티즌의 힘
게시물ID : humordata_1376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소홀릭
추천 : 13
조회수 : 11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5/13 21:31:09





한규태 할아버지는 "아내와 저는 결혼 기간 동안 먹고 사느라 바빠서 제주도 여행 한번 못 가봤다. 그러다 아내가 암에 걸렸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건강할 때 제주도 한번 구경 못시켜준 게 마음에 한이 됐다. 아내 환갑 때 병상에 누워있던 아내에게 '당신 꼭 살려낼게. 당신 칠순 때는 제주도로 여행도 다녀오자'고 약속했다. 그러나 아내는 칠순을 한해 남겨두고 생을 마쳤다."

한규태 할아버지는 아내의 칠순때 아내의 영정사진을 들고 황혼신혼여행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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