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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한국요리에 소질있나봐요
게시물ID : cook_137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말을들어봐
추천 : 4
조회수 : 141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2/02 23:24:09
안녕하세요 요리게분들 
요즘 집에서 저녁식사를 책임져서 
일주일에 평균 4일정도는 매일 반찬2가지를 만들고있는 요리초보 23살 큰딸입니다  
식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한지 약 2주 됐는데요 
처음엔 잘 간도 못맞추고 양도 되게 많았습니다 지금은 부모님이 참 반찬 간을 잘 맞춘다고 하십니다 
이젠 양을 반으로 줄이기만 하라고 하시네요ㅎ 또 매일 다른 반찬들을 만들라고 하세요 
제가 한 요리가 맛있으시나봐요
사실 저도 막상 요리하며 간볼때 망했다며 좌절 많이합니다 
너무 달거나 원하는 맛이 안나와서요.. 
그치만 신기하게도 막상 부모님이 드시면 굉장히 맛있다고 하시네요
 저희 부모님 입맛은 꽤 높으신데... 그럴 때 신기해요 
제가 요리책 5~6권을 보며 요리조리 그대로 하거든요 
근데 요리책 90%만 따라하고 간 맞추는거는 제 임의대로 조금 더 넣거든요 
근데 그게 엄청 맛있다는 거에요.... 
그게 여러번 반복되다보니까 조금 제가 요리에 소질있는걸 느끼게 됐어요..
 좀 심하지만.. 제가 뭘 해도 맛있다고 하시니까... 좀 기분좋고 더 요리하게 되네요
 참 저는 왠만하면 나물이랑 야채쓰는 요리를 많이해요
 거짓말안하고 시금치무침은 우리나라에서 10위 안에 든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요리 더 전통적인 것도, 더 건강식인 것들, 아무튼 한국요리!!!많이많이 하고싶네요
 (여러분 요리실력키우는데에는 요리책많이사서 그대로 하는게 최고에요 80%성공해요 소곤소곤 너무 자랑해서 미안해요;; 소곤소곤)  
 그냥 가긴 정이 없죠....
오늘 찬사를 받은 부추전 만든거 보여드리고 갑니다.. 
그럼 요리게분들 우리 모두 내일도 모레도 맛있는 요리 먹고 만듭시다~

참 그리고 제가 아직 많이 부족해서요...
질문두개 하고싶습니다
제가 매일 반찬 두개를 만드는데, 두개 다 국물있는 반찬으로 하긴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반찬끼리 균형을 맞추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또 앞으로 부모님 아침식사용 총 1인분을 아침마다 만들고 싶은데요
적은 양으로 쉽게 만들수있고 맛있는 아침음식 뭘 해드시나요???
깊은경험의 요리게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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