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잘 못쓰지만, 되도록 읽기 편하게 쓰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처음 그녈 본건 사내 이벤트로 모였던 어느 자리였습니다.
그렇게 스쳐지나갈땐 아무감정도, 그저 같은 회사를 다니는 분이였습니다.
두 번째 만남은 사내 행사로 또 다 같이 모인 자리에 스쳐지나갔습니다.
그 동안 제 연애 스타일은 친구처럼 오래알고, 그 사람에 대해 완전히 알았을 때 그 친한 친구같은 느낌에
편한함에 좋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되게 다르네요.
처음엔 안그랬는데 두 번째 스친 이후론 자꾸 생각나네요. 그 사람에 대해 정말 알지 못하는데
처음 느끼는 잘 모르는 감정이라, 또 괜히 스쳐 지나가거나 보게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한게 커질까 싶어
되도록 안 마주치려고 노력했습니다.
근데 자꾸 생각이 나 혹여 보면 달라질까 싶어 최근들어 자주 스쳤는데 잠깐 보는 것만으로도 좋네요.
그래서 되도록 눈에 뛸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려고 자주 눈에 띄는 자리에 있기도 하구요.
좋은 감정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랜 장기전이라 생각하기도 하구요.
가능한 일인가요..? 가능할까요? ㅠ